주광덕 남양주시장 "미래형 자족도시, 시민시장님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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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4-01-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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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기자회견서 자족 도시 건설 위한 6대 핵심 과제 제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3일 시청 본관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3일 시청 본관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23일 "미래형 자족도시를 74만 시민시장님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를 미래 첨단산업단지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바꾸고, 도시 이미지를 변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시장은 "올해를 대한민국 최고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남양주 점프-업(Jump-Up)' 해로 만들어 미래 첨단산업단지 남양주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금이 남양주의 마지막 기회다. 인구만 늘어나는 게 도시 발전은 아니다. 늘어나는 인구에 맞는 도시 기반 시설, 자족 기능을 갖춰야 한다"며 "첫 번째가 일자리로, 가정의 생계를 유지하고, 경제 활동을 유지하는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접2지구부터 양정역세권까지 1650만㎡에 달하는 택지지구가 개발되고 주변에 120만㎡ 규모, 판교 1.7배 달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국가 주거 대책 해소를 위해 조성된 일산 신도시와 다르게 정주 여건이 좋고 자족 기능까지 갖춰 진정한 자족 도시 조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B노선과 지하철 9호선 등 환승역 예정지와 인접하고, 고속도로 접근성도 좋아 기업이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미래형 자족 도시 남양주 건설을 위해 2032년까지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주 시장은 "남양주는 2035년 전에 인구 100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시 성장에 맞춰 행정서비스 체계도 함께 변화해야 급변하는 환경과 행정 수요에 신속하고도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추진할 교통,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등 6대 핵심 과제를 설명했다.

주 시장은 교통 핵심 과제로 수도권 광역철도망과 도로망을 꼽았다.

주 시장은 "GTX-B노선 상반기 착공, GTX-D·E·F 노선 남양주 연결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별내선 상반기 개통,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조안, 국지도 98호선 상반기 개통, 수석대교 착공, 다산지하차도 민자도로 추진 등도 교통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주 시장은 "경제 활성화를 통해 자족 도시를 건설하겠다"고도 했다.

주 시장은 "IT·BT·NT의 스마트 신소재 융합 산업과 바이오와 메디컬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점 배치하고,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데이터센터, AI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 산업과 앵커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교육과 관련해서는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맞춤형 미래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학생 꿈을 지원하는 '남양주형 교육 브랜드'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주 시장은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해 시민시장님의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겠다"고도 했다.

주 시장은 "복지는 사회 안정을 증진하고, 인간 존엄성을 보장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 역할을 하는 중추적인 가치"라며 "다양한 복지 정책을 강화해 삶의 질을 중시하고, 생활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복지 과제로 나눔 생활화 문화 조성, 돌봄이음센터 운영, 아동 돌봄 기반 확충, 노인 일자리 확대, 동부권역 장애인복지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주 시장은 "문화와 체육은 새로운 가치와 활기를 부여해 지역 사회 발전을 촉진하고, 신성장을 끌어내는 동력"이라며 "건강한 힐링 문화를 통해 언제나 활력 넘치는 도시, 즐겁고 건강한 남양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안전하고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고,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주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민본주의 사상과 실용주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시장님의 의견을 경청해 남양주시의 슈퍼성장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남양주시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시민시장님에게 최고의 행복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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