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시민주권위원회' 본격 가동

  • 금곡동 사무실서 현판식, 경성석 위원장·손영희 부위원장 등 참석

  • 재정혁신·공동주택 관리비 특위 설치, 시민 체감형 공약 검토 본격화

  • 최 당선인,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남양주시 현안사항 건의서 전달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11일 시민주권위원회 출범 간담회에서 위원들과 시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최연덕 당선인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11일 시민주권위원회 출범 간담회에서 위원들과 시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최연덕 당선인]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공약 실행 기반을 정리할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민주권위원회’라는 명칭으로 공식 출범하고 새 시정 준비에 들어갔다.

11일 최 당선인에 따르면 시민주권위원회는 이날 금곡동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최현덕 당선인과 경성석 인수위원장, 손영희 부위원장, 인수위원회 관계자, 남양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시민주권위원회는 최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내세운 시민 중심 시정 철학과 공약 체계를 반영한 조직으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하는 실무 중심 인수위원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인수 절차를 단순한 업무 보고가 아니라 민선 9기 시정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원칙은 시민주권, 현장중심, 전문성, 실용성, 책임성 등 5가지로 정리됐다. 인수위는 각 원칙을 바탕으로 시민 생활과 가까운 현안을 먼저 살피고,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시기, 재원 확보 방안, 관계기관 협의 과제를 함께 점검한다.

조직은 기획자치, 미래경제, 도시교통환경, 복지문화교육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기획자치 분과는 행정 운영과 예산, 조직 체계를 살피고, 미래경제 분과는 일자리와 산업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를 검토하며 도시교통환경 분과와 복지문화교육 분과는 교통난 해소와 도시 균형발전, 복지·교육·문화 정책을 나눠 다룬다.

특히 최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재정혁신특별위원회와 공동주택 관리비 특별위원회가 별도로 설치됐다. 재정혁신특위는 한정된 재원 안에서 공약 이행 가능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예산 구조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으며 공동주택 관리비 특위는 시민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실행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은 최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생활밀착형 민생 공약으로 내세운 분야다. 당시 최 당선인은 경비, 청소, 소독 등 주요 용역의 표준 단가와 공동구매, 통합 계약 방식, 관리비 공개 확대, 외부 회계 지원 등을 통해 관리비 구조를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교통 현안도 민선 9기 인수 과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 당선인은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취임과 동시에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교통혁명에 착수하겠다고 했고, 서울까지 30분 생활권 실현과 출퇴근 교통난 해결을 주요 시정 과제로 언급했다.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와 다산·별내·진접 등 신도시 확장, 원도심 생활권 재정비, 광역교통망 확충이 동시에 맞물린 도시다. 왕숙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동북부 거점 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GTX-B와 별내선, 진접선 등 광역교통 계획과 연결돼 민선 9기 도시교통 정책의 핵심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미래경제 분야에서는 왕숙 개발이익 환원과 자족도시 기반 구축, 첨단산업 유치 등이 인수위 검토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왕숙신도시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AI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통해 남양주의 성장 구조를 바꾸겠다는 방향을 내세웠다.

앞서, 최 당선인은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실무 중심의 당선인직 인수위원회를 시민주권위원회로 정하고 경성석 총괄선대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부위원장에는 손영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동부지회장이 선임됐으며 인수위는 12일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분과별 활동계획과 시정 인수 절차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시민주권위원회는 민선 9기 남양주시의 성공적인 출발점을 그리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이 삶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주요 현안과 공약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시민주권위원회 인수위원 인선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토교통부를 방문하며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과제인 쾌속 교통망 확충과 도시 발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면담에서 김 차관은 남양주시의 발전 가능성과 주요 현안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도시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밝혔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오른쪽이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에게 남양주시 현안사항 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최현덕 당선인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오른쪽)이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에게 남양주시 현안사항 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최현덕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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