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뇌전증에 지적장애까지...아이돌 병역비리 속 빛나는 '참군인'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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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1-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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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비 사진아주경제 DB
    라비 [사진=아주경제 DB, 슬라이드 포토=아주경제 DB, 위버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SNS, 뷔SNS,  RM SNS]

    남자 아이돌들의 병역 비리가 끊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모범 군 생활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인형준)은 정신질환과 지적장애를 사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아이돌 출신 A씨에게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1년과 2017년 신체검사에서 각각 신체등급 1급, 2급 판정을 받아 현역 입영 대상자였으나, 2020년 심리 및 인지 기능 장애를 호소하며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로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마음이 힘들고 죽고 싶다. 숨도 안 쉬어진다"며 정신 불안을 호소하거나, 심리 검사에서 과장 및 왜곡된 답변으로 '경도 정신 지체 수준에 해당한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8년 데뷔해, 아이돌그룹 리더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도 지난해 1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라비는 지난 2022년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는데, 이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위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처럼 대부분의 비연예인들이 군에 입대하는 나이인 20대 초반이 아닌, 군 입대 마지노선인 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에 접어드는 아이돌들은 병역 비리의 늪에 쉽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
     
    방탄소년단 사진방탄소년단 SNS
    방탄소년단 [사진=방탄소년단 SNS]

    반면 '월드 아이돌' 방탄소년단은 이러한 논란과 무관하게 모범적인 군 생활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을 시작으로 연이어 모든 멤버가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진은 5사단에서 신병 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조기 진급을 두 번이나 했다. 그가 얼마나 성실히 군 생활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이홉 역시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조교는 훈련병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하는 자리로, 모범적인 군 생활이 필수다.

    리더 RM도 지난 16일 신병 교육을 수료하면서 최정예 훈련병으로 뽑힌 사실을 공개했다. 훈련소 내 최우수 성적을 거둬야 받는 표창이다. 이를 보면 그가 훈련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 수 있다.

    이어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하고 있고, 뷔, 정국, 지민도 최근 신병 교육을 수료해 훈련병에서 이등병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무대 위 퍼포먼스뿐 아니라 군 생활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후배 아이돌 가수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완벽한 군 생활 모습을 본받아 아이돌판 병역 비리가 조금은 줄어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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