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 영입 8호, '백범 김구 증손자' 김용만 임정기념사업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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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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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역사 수호, 미래 밝힐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8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사진더불어민주당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37)를 8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 이사는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학창시절을 보내고 조지워싱턴 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미국 영주권을 충분히 신청할 수 있었음에도 2010년 귀국해 공군 학사장교(125기)로 임관했다. 김 이사의 가족은 3대가 현역으로 복무한 병역명문가다. 조부인 김신씨(공군학사 2기)는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부친 김양씨(공군학사 70기)는 국가보훈처장까지 지냈다. 

김 이사는 전역 후 방산 제조업체인 LIG넥스원에서 일하다가 2015년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을 맡았다. 일제 잔재인 국세청 별관 철거, 위안부 평화비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대선 이후엔 역사정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사와 관련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관을 전파하는 데 힘썼다.

김 이사는 현재 독립운동사 전문가들과 함께 ‘어린이백범학교’를 꾸려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독립운동 정신교육에도 매진 중이며,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직을 겸임하며 독립운동사 알리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민주당은 "그간 김 이사가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끊임없는 행보를 이어왔다"며 "그렇기에 우리 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전통과 역사를 수호하고 미래를 밝혀나갈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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