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 방치된 빈집이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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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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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도심 빈집정비 주민공간 조성사업 추진…지역맞춤형 생활 SOC 조성사업도 전개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도심 속에 오랜 시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반값 임대주택이나 주차장, 텃밭 등 주민들의 편의 공간으로 제공한다.

시는 올해 총 3억4300만 원을 투입해 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 속 빈집이 장기간 방치되면 노후 건축물로 인한 붕괴 위험과 화재 발생 시 피해 확산 등 안전 문제를 야기하고, 청소년 탈선 및 범죄 현장으로도 이용될 수 있어서다.

이에 시는 저층 주거지 주택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빈집을 철거한 후 3년 이상 공용주차장과 공용텃밭 등 주민공간으로 제공하거나,  빈집을 리모델링 한 후 5년 이상 저소득층이나 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주변시세의 반값에 임대하는 반값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과 쌈지공원, 기타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제공하는 ‘빈집 매입 및 생활 SOC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월 16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최근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도심지역 빈집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빈집정비사업 14개소, 빈집 매입 5개소 정도다.

빈집정비 및 빈집 매각을 희망하는 소유자는 접수 기한 내에 건물등기 등 해당서류를 첨부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억5000만 원을 들여 도심 속에 방치된 빈집 192개소를 정비해 왔다. 

지난해에도 2억2000만 원을 투입해 △주차장 조성 6개소 △주민텃밭 4개소 △단순 철거 1개소를 추진했다.

시는 향후에도 빈집매입 사업과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 조성사업을 연계해 방치된 빈집을 꾸준히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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