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美 의회 지도부 임시예산 3월까지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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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4-01-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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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까지 기한 촉박하다는 판단에 임시예산 처리 준비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 국회의사당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오는 3월까지 연방정부 임시예산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CNN 방송은 13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 양당 지도부가 오는 3월 1일과 9일까지 2단계에 걸쳐 기존 수준에 준해 연방정부 임시 예산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보훈과 에너지, 교통 주택 등의 예산은 3월 1일까지, 국방, 국무부 등 예산은 3월 8일까지 예산이 책정된다. 

이번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았을 경우, 국방·교통·보건 등 필수기능을 제외한 미 연방정부 업무는 오는 19일과 내달 2일 순차적으로 중단될 예정이었다.

미 의회는 매년 9월말까지 다음해 연방정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양당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작년에는 2024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10월)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대신 양당은 셧다운을 막기 위해 두 차례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하지만 이번에 임시 예산안도 거의 다 소진됐고, 이에 양당은 다시 임시예산안에 합의한 것이다. 양당이 본예산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사이 임시 예산을 편성해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서다. 

공화당은 14일 회의를 열어 임시 예산안에 대한 당내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마이크 존슨 의장은 공화당 강경파를 지지를 얻지 못하더라도 당내 온건파와 민주당 도움을 얻어 임시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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