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역대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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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4-0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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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매출액 455억원, 전년 대비 19% 증가

  • 회원 수 13만2506명 전년 대비 53% 대폭 증가

  • 금년도 매출액 500억원, 회원 수 15만명, 입점 농가 2500호 목표

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사진경상북도
경북도 공영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2023년 말 매출액이 455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사이소’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382억원 대비 19%가 증가했고, 입점농가 수는 2223호로 전년 1821호 대비 22%가 늘어났으며, 회원 수는 13만2506명으로 전년 8만6746명 대비 53% 증가했다.
 
월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설, 추석이 포함되어 있는 1월(51억원), 9월(106억원)이 157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35% 차지했으며, 4/4분기 10월(67억원), 11월(67억원), 12월(33억원) 실적은 167억원으로 1월, 9~12월 5개월 간 실적이 324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71%를 차지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명절 및 연말, 연시에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발맞추어 ‘사이소’에서는 명절 선물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주제별 소비자 맞춤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1년부터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 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3년에 걸쳐 2023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완료한 것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쇼핑몰 회원 관리, 등록 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소비자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 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지역별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사이소’에서는 공공 쇼핑몰로서 공익적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례 없는 극한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 돕기 캠페인을 추진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도는 2024년 매출액 500억원, 회원 수 15만명과 입점 농가 2500호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사이소 홈페이지 및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대형 민간 온라인 쇼핑몰 수준의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고, 사이소·시군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 예산 절감, 판로 확대 등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가 유통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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