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여성기업 특화 사업 고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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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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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여성기업인 현장 간담회 참석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여성기업 우수 제품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여성기업 특화 사업들을 고민하겠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방문해 이 같이 말하며, 이정한 회장을 비롯한 여성경제인 20여명과 만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와 내수 진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간담회는 복합위기와 저출산·고령화에 맞물린 상황에서, 우리 경제 한 축인 여성기업가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오 장관에게 “여성기업이 314만으로 전체 기업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매출액과 수출액은 전체 기업 10%로 매우 낮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경협이) 여성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유통망 네트워크를 포함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치며 “중기부가 여경협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여성 수출 기업 수는 많지 않지만, 일단 수출을 하게 되면 여성기업의 평균 수출 금액이 전체 수출기업에 비해 크기 때문에 글로벌화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기업 수출 확대,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 여성기업 경쟁력 확보 등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경제연구소 예산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여성경제연구소 여경협이 지난 2019년 설립한 국내 유일 여성기업 연구 전담 기관이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는 “그간 협회가 선배 여성 CEO 경험과 노하우를 미래 세대 여학생에 전수하는 미래 여성 경제인 육성사업을 실시해왔다”며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여성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정책을 위해서도 연구소 역할이 중요하다”며 “연구소가 더 확대되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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