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중남미 시장 공략....750억 규모 아이티 태양광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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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1-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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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건설
태양광 발전 설비 및 ESS설비 건설공사 위치도.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쌍용건설은 아이티 경제금융부가 발주한 ‘아이티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건설 공사·운영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세아 공장이 있는 아이티 카라콜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12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10메가와트시(㎿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시공하고 5년간 운영하는 것이다. 수주액은 총 5700만달러(약 760억원)다.

또한 이번 사업은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의 최대 주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그룹 지원과 그룹사 시너지를 활용한 수주이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전폭적인 입찰 참여 지원과 함께 그룹사인 세아STX엔테크의 니카라과 태양광 설계 시공 경험을 토대로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이번 아이티 시장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향후 글로벌세아가 진출한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남미 지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그룹사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참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신재생, 친환경 사업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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