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6억50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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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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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액 5억원 초과…민간차원 모금 활성화 '한몫'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목표액 5억원을 넘어선 6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전담부서를 재무과에서 자치행정담당관으로 업무를 이관해 고향사랑협력팀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인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전략적 홍보, 답례품 추가 발굴, 타 기관과의 협력 등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답례품은 기존 40종으로 시작하였으나 지난해 7월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30종을 확대해 현재 관광·서비스, 농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총 70종을 공급 중이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 주도의 부안군 고향사랑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권명식 부안군 새마을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해 31명의 사회단체장이 팔을 걷어붙이며 고향사랑 홍보에 나섰던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협의회는 ‘1군민 잃어버린 2가족 찾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새마을지회 회원 1000여명이 각 2인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타 기관과의 협력도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에 우호·친선도시인 인천 계양구, 서울 중구, 울산 중구, 포항시, 부산 수영구 등과 상호 기부를 추진하며 1500만원의 기부금을 주고받았다. 

이밖에 출향인 단체인 재경부안향우회·부안향우회·재인천향우회·부안군민회·재경위도향우회·재부산 향우회·변산산우회 등 향우들의 기부가 줄을 이으며 기부 목표액 달성의 급물살을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출향인과 부안이 생활권인 타 지역 거주 기부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행복한 부안을 만들고 더 나아가 안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기부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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