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본격 추진...올해 279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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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1-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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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중기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을 본격화한다.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수단을 결집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중기부의 지역중소기업 육성 대표 정책 브랜드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를 통합공고했다. '레전드 50+'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한국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액, 매출액, 비수도권 매출액 비중을 2027년까지 50% 이상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중기부는 성과 달성을 위해 참여기업에게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등을 통해 올해 2790억원 가량 우대 지원한다.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도 기술닥터,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에 약 8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들도 연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레전드 50+'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지방정부와 지역혁신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일궈내겠다는 것이 중기부 측 목표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중소기업은 프로젝트별 공고 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주관기관에 제출하면 선정평가 과정을 거쳐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 혁신중소기업 육성의 선도 모델인 레전드 50+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면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지역 경쟁력을 제고할 정책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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