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제조기·목난로 등 제품, 전자파 안전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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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3-12-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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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조사결과 발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분유 제조기와 휴대용 목난로, 전기 인덕션 등 생활 제품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 보호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분유 제조기, 전기 인덕션 등의 생활 제품과 병원, 전국 지하철 등 생활 환경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이같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생활 제품 11종, 생활·산업 환경 4558곳이 포함됐다.

먼저 분유 제조기, 전동 손톱깍기 등 유아동 제품의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0.2~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용 목난로, 전기방석 등 겨울 제품은 0.2~3.2% 수준이었다.

종아리 마사지기는 모터를 신체에 밀착시킨 최대 동작 상태에서 기준대비 3.8~7.2% 수준으로 측정됐다. 전기 인덕션은 소비전력이 높은 학교 조리실용(10~30㎾)에서는 1.2~12.0% 수준으로, 일반 가정용(3~7㎾)에서는 7.3~11.2%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병원, 전국 지하철 등 생활환경(3653곳)과 이음5G 시설, 스마트 공장 등 5G 기반 융복합 시설(905곳)의 경우, 이동통신 기지국, 와이파이(Wi-Fi), 지상파 방송 등 다양한 전자파 신호를 측정한 결과, 기준 대비 7.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이동통신 대역에서는 중계기 등 장비의 영향으로 지하철, 병원, 학교 등에서 3.3~7.9%로 나타났다. 와이파이 대역에서는 최근 무선망(와이파이) 설치가 확대된 학교에서 2.9% 수준이었다. 또한, 티브이 대역은 측정대상 모두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미만이었다.

구체적인 전자파 노출량 측정 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속 전자파 누리집(생활제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전자파 안전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해 반기별로 주요 제품과 지역 장소를 대상으로 전자파를 측정·공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안전한 전파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유형 제품과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신산업 환경 등을 포함해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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