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올해 10대 뉴스 선정…1위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서명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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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3-12-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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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자 42% 강하 나들목 포함 사업 재개 요구'

양평군 범군민대책위원회가 지난 8월 국회 본관 앞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위한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양평군 범군민대책위원회가 지난 8월 국회 본관 앞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위한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양평군]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올해를 빛낸 '양평군 10대 뉴스' 1위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군민 6만명 서명부 제출'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매년 말 군정 정책과 성과에 관한 주민 투표를 통해 이듬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12~19일까지 실시된 이번 투표에는 1640명이 참여했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군민 6만명 서명부 제출'이 703표(42.9%)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둘러싼 백지화 논란이 제기되자 양평군 범군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 재개 서명운동을 벌였고, 군민 6만1042명이 서명했다.


범대위는 같은 해 8월 국회 본관 앞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련 기관에 '정쟁을 중단하고 군민이 염원하는 강하 나들목(IC)이 포함된 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서명부와 함께 전달했다.

2위는 '화도~양평 고속도로 두물머리 나들목 개통'이 선정됐다.

이 도로의 두물머리 나들목 설치는 2013년 양평군 건의로 시작됐고, 올해 5월 개통됐다.

두물머리 나들목은 수도권 제2순환선 화도~양평 고속도로와 양서면 목왕리 군도 1호선을 연결해 양평 서부 지역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3위는 '양평살이 설명회 개최'가 뽑혔다.

군은 올해 2월부터 '양평살이 설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관내 전입자와 주민 대상으로 양평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쓰레기 배출, 대중교통 이용, 체육시설 이용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매월 읍면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4위는 '2023년 분만 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 사업 선정'이다.

군은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인 '분만 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 사업에 선정돼 시설·장비 지원금 10억원과 운영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운영 기간에도 매년 5억원의 운영비를 받게 됐다.
 
수행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은 조속히 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입원실·수술실 시설 개선과 보수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용문사 은행나무 대한민국 로컬 100 선정(5위)', '응급 의료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체결(6위)', '양평군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7위)', '청소과 신설,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8위)', '용문~양동 물소리길 신규 코스 개통식 개최(9위)', '물맑은 양평쌀, 해외로의 첫 발 내 딛다(10위)'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전진선 군수는 "올해 10대 뉴스 1위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이슈가 선정된 만큼 많은 군민이 고속도로 재개를 희망하고 있음에 공감한다"며 "년에도 군민의 시선에서 군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 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매력 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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