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국민 전체 마음의 평화 위해 명상법 대중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3-12-26 13: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 하는 불교' 위해 노력

지난 10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본 출간 완료 기념 봉정 법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편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본' 출간 완료 기념 봉정 법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편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신년사를 통해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 하는 불교’가 되겠다며, 특히 마음의 평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26일 발표한 2024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갑진(甲辰)년에도 몸과 마음이 평안하시고 뜻한 바를 이루는 푸른 용의 해가 되길 지극한 마음으로 축원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우스님은 “개인의 작은 이익과 편리함을 위하여 대의는 가차 없이 버려지며, 경제의 저성장 속에서 저출산 고령화가 대세가 되어 사회구조의 근간마저 흔들리는 상황이다”라며 “뿐만 아니라 복잡다단한 세간사(世間事)로 인하여 갈등과 번뇌가 쌓이고 겹쳐지면서 국민전체의 정신건강까지 심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진우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은 제(諸)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조직의 전면적 개편을 통하여 종단에 부여된 사명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신 건강에 관해 진우스님은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청년세대의 번뇌 해결을 위해 마음수행법을 대대적으로 보급하면서 동시에 불교적인 대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자 한다”라며 “국민전체의 마음평화를 위해 선(禪)명상법의 대중화에 필요한 갖가지 종책(宗策)들을 마련하고 세계 선명상 대회와 대한민국 불교도 대법회 봉행을 통해 널리 전하겠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 하는 불교’가 되기 위해, 시대변화에 따른 사회와 국민들의 요구를 수렴하고 또 기대에 부응하는 갑진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