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새해 0시 '자정의 태양' 떠오른다...10만 인파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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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12-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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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신각~세종대로간 새해 오세훈표 관광상품 출시"

제양의종이 울리는 새해 0시에 세종대로에서 서울의 관광상품 자정의 태양이 밝게 떠오른다 사진서울시
제야의종이 울리는 새해 '0시'에 세종대로에서 서울의 새 관광상품 '자정의 태양'이 밝게 떠오른다. [사진=서울시]

'보신각~세종대로'를 잇는 대로(大路)가 신년 맞이 새 관광명소로 떠오른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새해 1월 1일 새벽 1시까지 보신각~세종대로에서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행사에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 10만명 이상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에서 △사전공연 △거리공연(퍼레이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새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보신각 타종 전 약 40분간 사전공연과 거리공연으로 새해 맞이 분위기를 흥겹게 고조시킨다. 시는 기다리는 순간 자체를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보신각 앞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퓨전 국악그룹 ‘S.O.S(Season of Soul)’이 출연해 가야금, 대금, 바이올린, 판소리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퍼레이드는 보신각에서 세종대로까지 △메시지 깃발 퍼포먼스 △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농악놀이패 공연을 선보인다.
보신각 타종에는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시민 대표 등 타종 인사 총 18명이 선정됐다. 
공연이 끝나고 보신각 종소리가 울려퍼지면 세종대로에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이 태양은 지름 12m 규모로 거대하다. 어둠이 걷히고 새해가 떠오르는 극적인 여명의 순간을 연출한다. 이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더보이즈 △오마이걸이 참여해  ‘케이댄스’와 ‘K-팝’으로 새해를 연다. 
한편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서울시와 종로구, 교통관리요원, 안전관리요원 등 총 1100여 명이 질서 유지에 나선다. 또  보신각~세종대로 현장에 응급 의료 인력이 상주하고 시민들이 추위를 피해갈 수 있도록 한파쉼터도 설치한다. 
최경주 시 문화본부장은 "수개월 전 오세훈 시장은 새해에는 미국 타임스스퀘어 새해맞이 행사처럼 우리도 새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을 지시했다"며 “올해 새해맞이 행사는 ‘글로벌 문화 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벅찬 새해맞이 행사"라며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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