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서 전주을·익산갑·남임순, 치열한 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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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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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명 예비후보 등록·출마선언…최대 격전지로 부상

  • 나머지 선거구도 정중동(靜中動) 속 물밑 기선잡기 이어져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선거 독려 캠페인사진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선거 독려 캠페인 [사진=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에서는 전주을과 익산갑, 남원·임실·순창 선거구가 벌써부터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나머지 선거구도 1명에서 많게는 2~3명 선에서 예비후보 등록이나 출마선언을 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초반 기세를 잡으려는 입지자들 사이의 물밑 경쟁이 만만치 않다.

18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전북 10개 선거구 중 전주을과 익산갑, 남원·임실·순창에서의 경쟁이 초반을 달구고 있다.

전주을의 경우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1명은 출마선언을 한 상태다. 고종윤 변호사와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전 민주당 전주시을 지역위원장, 박진만 전라북도건축사회 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성치두 전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위원장은 지난 7월 출마를 선언했다.

익산갑도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춘석 전 의원을 비롯해 성기청 전 LX 상임감사, 고상진 익산발전연구원장, 전권희 진보당 익산시 지역위원장 등이다.

남원·임실·순창에서도 초반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강래 전 의원, 박희승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이달 12~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성준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도 18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세 선거구에서는 벌써부터 4~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정읍·고창과 완주·진안·장수·무주 등도 초반기세가 뜨겁다. 

정읍·고창의 경우 유성엽 전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최용운 전 아시아통신 기자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권희철 전북대 특임교수는 내년 총선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완주·진안·장수·무주에서는 정희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두세훈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김정호 변호사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반면 전주병은 황현선 민주당 전략기획 부위원장, 한병옥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이외의 출마를 선언한 입지자는 현재까지는 없다.

또한 전주갑은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이에 맞서 방수형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밖에 익산을은 이희성 변호사가, 군산은 채이배 전 의원이, 김제·부안은 박준배 전 김제시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3개 선거구 역시 이들 예비후보 외에 출마를 공식 표명한 입지자는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전북 정치권에서는 제22대 총선이 4개월 이상 남았고, 예비후보 등록도 후보자 등록 신청(내년 3월 21∼22일) 전까지 가능한 만큼, 금배지를 향한 입지자들의 출마행렬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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