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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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3-12-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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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 포스터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오후 롯데호텔서울에서 '2023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에는 얼라이언스 의장을 맡고 있는 유지상 광운대 교수를 비롯해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이 메타버스 신사업 기획을 위해 결성한 24개 프로젝트 그룹(총 64개 사) 중 우수성을 인정받은 8개 그룹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위치추적 카메라를 활용해 다중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는 확장현실(XR) 기반 무기체계 정비 교육·훈련 플랫폼을 기획한 'TEAM XR META-MRO'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아·청소년의 상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기획한 'ReminD'가 나란히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성과공유회는 출범 후 3년 차에 접어든 얼라이언스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로 시작했다. 

이병진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과장, 황철호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정책기획실장 등 7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인공지능 발전이 메타버스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환경 변화 △국내 메타버스 기술 현황과 경쟁력 확보 방안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과 법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과제를 수행 중인 주요 기업들은 제품·서비스 개발과 실증 경험을 공유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메타버스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현 슈타겐 대표는 '메타버스 기반 자동차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실증'을 통해 자동차 생산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비용·시간을 절감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강휘 피앤씨솔루션 상무는 '맞춤형 확장현실(XR) 디바이스 상용화·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내 XR 디바이스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김병수 시어스랩 이사는 '가상공간과 증강현실이 연결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통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사용자가 상호작용 관광·교육·상거래 등 혁신적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방준영 비빔블 이사는 '나만의 디지털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메타버스 브라우저 개발'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저작도구를 활용해 삼차원(3D) 디지털 공간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과 운영 경험을 발표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얼라이언스가 민간 주도 상생·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아 건강하고 역동적인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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