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하는 디자인"…도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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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12-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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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 연비 L당 20.9㎞·PHEV 19.4㎞

  • 개발 콘셉트는 '하이브리드 리본'

  • 디자인·주행성능 큰 폭 업그레이드

발표하는 오야 사토키 도요타 부수석 엔지니어 사진김정훈 기자
발표하는 오야 사토키 도요타 부수석 엔지니어 [사진=김정훈 기자]

"5세대 프리우스(PRIUS)'의 셀링 포인트는 고객들이 첫눈에 반할 매력적인 디자인과 마음을 사로잡는 드라이빙이다."

오야 사토키 도요타코리아 수석 엔지니어는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리우스의 한국 출시 행사에 참석해 차별화된 프리우스만의 강점을 소개했다. 

신형 프리우스 개발을 담당한 그는 "루프 피크를 후방으로 이동시켜 스포티한 실루엣을 지향했으며 탑승자 위치를 낮게 배치하고 타이어 사이즈를 키워 차체가 낮으면서도 넓어보이도록 디자인했다"며 "프리우스는 새로 도입된 TNGA 2세대 플랫폼에서 탄생한 차로 경쾌한 가속감, 부드러운 제동성능, 운전자 의도대로 움직이는 핸들링 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콘야마 마나부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그룹의 전동화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콘야마 사장은 "5세대 프리우스는 올해 토요타가 펼친 '멀티 패스 웨이' 전략에 마침표를 찍는 자동차"라며 "우리는 차량의 상품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멀티 패스웨이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순수 전기차(BEV) 등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요타의 전략이다.

이날 출시 행사를 가진 5세대 프리우스는 도요타가 올해 선보인 5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의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됐다.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1개월 먼저 출시가 이뤄진 5세대 프리우스 역시 예약 후 차량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이 1년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5세대 프리우스 운전석 사진김정훈 기자
5세대 프리우스 운전석 [사진=연합뉴스]


프리우스는 요타 '전동화 전략'의 이정표 역할을 해온 모델로 꼽힌다. 프리우스에서 먼저 시작돼 검증받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제는 소형차부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미니밴,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군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5세대 모델은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을 콘셉트로 잡고,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강점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초점을 뒀다. 차량은 2.0ℓ HEV와 2.0ℓ PHEV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2.0ℓ 하이브리드는 최신 시스템을 적용해 총 출력 196마력에 공인연비 20.9㎞/ℓ를 구현했다. 프리우스 최초의 PHEV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가속력과 정숙성이 발군이다. 고출력 구동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엔진과 조합하면서 총출력 223마력의 퍼포먼스와 복합기준 공인연비 19.4㎞/ℓ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매력적인 디자인 역시 도요타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5세대 프리우스는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시그니처인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했다. 차량의 무게중심이 낮고, 대구경 19인치 휠을 탑재하면서 스포티한 감성의 스타일리시한 형태를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망치의 머리를 닮은 형상에서 유래된 해머헤드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강인한 인상을 준다.

국내판매가격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LE 3990만원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XLE 437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 463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원이다.

오야 수석 엔지니어는 "프리우스의 연비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며 "이번 신형 프리우스는 연비보다는 디자인과 동력성능 등 상품의 우수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
 
도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사진도요타코리아
도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사진=도요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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