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도예인들이 하나가 됐다...조합 통합 조인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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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김문기 기자
입력 2023-12-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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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도자공예산업의 미래를 고민하고 세계적인 도자공예도시로 만들어 나가길 기대"

 
김경희 시장이 통합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시
김경희 시장이 통합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시]

국내 유일 도자산업특구 도시 경기 이천시의 도예인들이 하나된 목소리로 이천시와 소통하고 지역 도자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천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초대이사장 신왕건)’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6일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이사장 신왕건)’과 ‘이천도자예술마을공예협동조합(이사장 이기정)’간의 통합조인식을 가지며 새 출발을 알렸다.

그간 이천시에는 과거 이천 도예인들의 중심축이었던 ‘이천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 2020년도에 내부문제로 조합의 운영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지자 소속된 도예인들이 탈퇴했고, 도예인들의 권익 향상과 사업 도모를 위해 새로운 조합 설립의 필요성을 느낀 도예인들이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을 새로 설립했다.
 
사진이천시
[사진=이천시]

또 한편에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의 조성으로 이천도자예술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이천도자예술마을공예협동조합이 설립되며, 각 자의 조합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운영되다보니 사실상 이전처럼 이천시 도예인들의 대표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다.

이에 시에서도 도자기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만큼 지역 도자산업을 장려하고 발전을 도모함에 있어 도예인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김경희 시장도 지역 도예인들을 만날 때면 항상 도예인들이 하나된 조직으로 힘을 모아 시와 함께 이천도자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을 당부했다. 

통합의 당위성을 공감한 두 조합은 지난 7월부터 여러 차례 조합 간의 통합을 논의했으며, 이어 9월 경기도지사로부터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이천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의 최종 설립 인가를 받게 됐다.  

새로 출범한 ‘이천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의 초대 이사장은 신왕건 씨가 맡기로 했다.

신 이사장은 “오늘 통합을 토대로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해 시의 공예산업의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더 큰 성과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하나 된 조합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와 함께 이천도자공예산업의 미래를 고민하고 세계적인 도자공예도시로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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