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롤 퍼터 메이커' 게린 라이프 "韓 크리에이츠와 함께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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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동훈 기자
입력 2023-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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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에이츠 인수 후 첫 방한

사진이븐롤
세계 3대 퍼터 메이커라 불리는 게린 라이프가 2024년 새로운 이븐롤을 들고 방한했다. [사진=이븐롤]
퍼터 메이커 게린 라이프가 이븐롤을 인수한 회사인 크리에이츠와 함께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이프는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백야드에서 열린 '웰컴 이븐롤'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공식 방한이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와는 달랐다.

그 사이 한국 기업 크리에이츠가 200억원대 규모로 이븐롤을 인수했다. 인수 후에도 라이프는 최고경영자(CEO)이자, 디자이너를 유지했다.

백야드 타석에 선 라이프는 "2016년 첫선을 보인 이븐롤은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퍼터 부문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프는 "멈추지 않고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라이프는 2024년 신상 퍼터 라인업 네오 클래식을 소개했다. 네오 클래식은 로고와 무게추 등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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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린 라이프가 공개한 2024년 이븐롤 신제품 네오 클래식. 새로운 로고와 변경된 무게 추 등이 특징이다. [사진=이븐롤]
이븐롤에 대한 기본 소개도 덧붙였다. 스위트 스폿, 힐, 토우 어디로 때려도 같은 거리를 보낸다는 '스위트 페이스 테크놀로지', 샤프트 길이가 달라져도 스윙 웨이트(D7)가 일정한 '스윙 웨이트 밸런스드', 임팩트 순간 스퀘어로 만들어 주는 '그래비티 그립', 미국에서 수작업으로 만든다는 '메이드 인 USA' 등이다.

프리젠테이션 말미에 라이프는 "이븐롤과 연구·개발(R&A)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한국 기업 크리에이츠에 감사함을 전한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골퍼 후원 계약 등을 통해 브랜드를 확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크리에이츠는 골프 시뮬레이터 'QED' 등을 보유한 회사다.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성영 이븐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이븐롤 인수를 통해서 크리에이츠와 이븐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퍼팅의 혁신을 추구하며 양사 협업을 통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직후 라이프는 "크리에이츠는 좋은 파트너다. 이븐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에서 IPO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과의 계약도 진행된다고 들었다. 기대하는 바가 크다. 매머드급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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