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롤로 LPGA 정복한 젬마 드라이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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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1-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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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라운드 신들린 퍼팅…퍼트 수 25개 이하

이븐롤을 들고 캐디와 얼싸안은 젬마 드라이버그. [사진=LPGA·게티이미지]

지난 6일(한국시간)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 18번 홀. 우승을 눈앞에 둔 스코틀랜드의 젬마 드라이버그는 마지막 퍼트를 눈앞에 뒀다. 버디로 우승을 자축할 수 있는 순간. 굴러간 공이 홀 속으로 사라졌다.

신기에 가까운 퍼트였다. 캐디와 함께 얼싸안았다. 물세례를 받는 생애 첫 승의 순간, 그의 손에는 이븐롤이 들려있었다.

드라이버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65타(7언더파). 퍼트 수는 단 24개.

3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버디 8개, 보기 1개로 65타를 때렸다. 퍼트 수는 최종 라운드보다 1개 많은 25개.

이틀 연속 65타와 25개 이하의 퍼트 수로 2위와의 격차를 4타 차로 벌렸다.

자신의 퍼터인 이븐롤과 한 몸처럼 움직였다.
 

동료들에게 물세례받는 젬마 드라이버그. [사진=LPGA·게티이미지]

드라이버그는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올해 나이는 29세. 느지막한 나이에 들어 올린 우승컵이다.

2018년 148위, 2019년 113위, 2020년 111위, 2021년 132위에 머물렀다.

올해는 달랐다. 이븐롤 ER2를 들고 나서다. 3라운드와 4라운드 신기에 가까운 퍼트로 L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이븐롤은 칼즈배드골프 일산 본점, 용산 이븐롤 스튜디오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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