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선정 올해 100대 사진…'아이바오와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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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11-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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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올해 100대 사진에 선정된 에버랜드 쌍둥이 아기판다들의 탄생 장면 사진에버랜드
타임지 올해 100대 사진에 선정된 에버랜드 쌍둥이 아기판다들의 탄생 장면 [사진=에버랜드]

미국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100대 사진에 한국 에버랜드의 아이바오의 쌍둥이 아기 판다 출산 직후 장면이 뽑혔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인 '타임'은 매년 전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사진을 100장 골라 연말에 공개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7월 7일 새벽에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가 쌍둥이 새끼 루이바오·후이바오를 출산하고 나서 촬영된 사진이 타임지가 뽑은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TIME's Top 100 Photos of 2023)'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사진으로는 유일한 결과다. 

타임지는 해당 사진을 "7월 7일 대한민국 용인 에버랜드에서 엄마 아이바오와 국내에서 처음 태어난 암컷 쌍둥이 판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와 아이바오의 모성애가 느껴지는 장면이 담겨있다. 당시 한국 언론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주요 외신이 소개하며 화제가 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대해 "세계인에게 생명의 신비감과 함께 희망과 감동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탄생 직후 180g, 140g이던 몸무게가 8kg 이상으로 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들의 귀여운 성장 과정을 전하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모으는 중이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 초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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