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학사사관후보생 206명 임관…여군 87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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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1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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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1기 공군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거행

심현주 소위 사진공군
공군은 11월 30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중장) 주관으로 ‘제15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임관한 심현주 소위. 심 소위는 독립운동가 남일 심수택(1871∼1910) 선생의 고손녀로 이목을 끌었다.[사진=공군]

공군은 11월 30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중장) 주관으로 ‘제15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관식을 통해 총 206명의 공군 정예장교가 탄생했다.
 
지난 8월 28일 교육사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한 후보생들은 12주 동안 팀워크 강화훈련(유격), 기지방호훈련, 야외종합훈련(행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쳤다. 정신전력교육, 공군핵심가치교육 등 주요 교육과정도 이수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공군장교 가운데 여군은 87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번 임관식에는 공군전우회장, 학사장교회장 등 주요 내빈과 신임장교들의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다.
 
수료 증서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공군참모차장 훈시,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장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 장관상은 서준서 소위가 수상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상은 조홍인 소위가, 공군참모총장상은 설동빈 소위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전재현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에 임관한 심현주 소위는 독립운동가 남일 심수택(1871∼1910) 선생의 고손녀다.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후 남일파 의병부대를 창설해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항일 투쟁을 전개한 의병장이다. 1910년 경술국치로 나라를 빼앗긴 뒤 순국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또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장교로 임관한 라윤진 소위, 공군 부사관과 군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장교로 임관한 박민희 소위, 형제가 나란히 통역장교로 임관한 이성용·이준용 소위도 눈길을 끌었다.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은 “병사와 부사관에게는 가장 가까운 지휘관으로, 선배 장교와 지휘관에게는 든든한 팔로워로서 부대원 모두가 동일한 목표를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유능한 조력자’가 돼야 한다”며 “공군에서 가장 젊고 패기 넘치는 초급장교들이 창의적 생각과 열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에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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