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6.25전쟁 유공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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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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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이원진 중사 자녀에게 전달…70년 만에 수령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6.25전쟁 당시 공로가 인정돼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70여년간 수여받지 못한 무공훈장이 유족에게 주어졌다.

28일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6.25전쟁 유공자인 고(故) 이원진 중사의 자녀 이순열씨(65)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인은 6.25전쟁 당시 제1신병 보충대대 소속으로 공적을 인정받아 1953년 6월 25일 무공훈장 서훈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수받지 못했다.

고인은 월남전 참전 등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참 군인의 표상임에도, 훈장을 직접 쥐지 못하고 작고(90년 7월)했다.

이순열씨는 “아버님의 훈장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훈장을 찾아주신 관계자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현재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위한 맞춤형 보훈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이 지자체와 협력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따른 것이다.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에 3753명 모집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이달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통합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은 총 161억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388명 늘어난 3753명에게 은빛 경로당 행복도우미, 은빛 지역방역단, 우리마을 가꾸기 등 39개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유형별 모집인원은 3개 유형으로, 우선 공익활동형의 경우 2892명(15개 사업)에게 월 30시간 활동에 월 29만원을 지급한다. 

시장형은 299명(4개 사업)에 사업활동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한다. 

사회서비스형은 562명(20개 사업)에 월 60시간이상 활동으로 월 최대 76여만원(주휴수당 포함)이 지급한다.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수급자며,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65세 이상이거나 기초연금 수급자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부안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13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정부 부처·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에 2개 이상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선정은 소득수준, 세대구성, 활동역량 등을 고려해 고득점자순으로 수행기관별로 자체 선발하며,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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