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칼럼] "적극적인 국제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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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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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 사진푸드나무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 [사진=푸드나무]
우리나라 경제는 전 세계에 불어닥친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글로벌 통화 긴축 강화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원자재와 에너지 공급 불안정 등이 겹치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미국이 촉발한 주요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정책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업들 역시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국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기업 수는 9만5015개로 전년보다 0.4%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하다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는 추세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해야 할 이유는 많다. 신(新)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기회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해외 진출의 장점으로 꼽힌다. 

필자가 운영 중인 푸드나무 역시 2018년 11월 닭가슴살 제품의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호주, 스웨덴,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 법인(Cong Ty Tnhh Foodnamoo Viet Nam)을 설립하고, 올해 6월엔 '랭킹닭컴 베트남'을 열고 현지 온라인 쇼핑시장에도 진출했다. 랭킹닭컴은 푸드나무의 대표 플랫폼으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누적 회원 수는 286만명에 달한다. 닭가슴살과 건강간편식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당일·새벽·내일 등 원하는 시간에 도착하는 '맞춤형 특급배송'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온라인 매출과 함께 대형마트, 편의점, 피트니스 센터 등 오프라인 매출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다양한 종류의 헬시푸드와 헬스용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 중국 육가공 식품 생산기업 '윙입푸드'와 협력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현재 합작법인의 판매 자회사인 ‘푸드하오식품과기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에서 가정간편식(HMR) 신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푸드나무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해 선제적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향후에는 우리나라 청년 기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도 세웠다. 지난 9월 중국 광둥성에서는 전 세계 35개국의 청년 기업가들이 모여 '세계청년기업가협회연맹(International Alliance of Young Entrepreneur Associations, IAYEA)'을 창립했다. 중국 청년기업협회의 주도 아래 전 세계의 청년 기업가들이 모여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설립한 단체다. 추후 창업과 경영에 대한 자문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필자는 세계청년기업가협회연맹의 한국 대표로 선출됐다. 이제부터 활동 보폭을 넓혀 우리나라 청년 기업가들이 해외로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중국 내 인프라와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청년 기업들을 널리 알릴 것이다. 앞으로 한국 청년기업가협회가 세계청년기업가협회연맹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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