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 관련 신학림 측근 참고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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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11-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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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하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검찰 출석하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대선과 관련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64) 측근을 소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의 소장 탁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탁씨에게 지난 2021년 9월 15일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인터뷰’가 진행된 구체적 경위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탁씨는 이날 조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언론노조에 15년 정도 있어서 신학림씨를 잘 안다. 김만배도 잘 안다”며 “(두 사람이) 만나는 날 얼핏 '화천대유가 김만배 같습니다'라고 얘기한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탁씨는 신씨가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3∼2007년 당시 언론노조 교섭쟁의국장 등을 담당하며, 신씨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인물로 알려졌다.
 
신씨는 지난해 3월 6일 김만배씨와 공모해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관한 허위 인터뷰를 보도하고, 대가로 김씨에게 1억 62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다. 허위 사실을 보도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도 받는다. 신씨는 김씨와 해당 인터뷰를 공모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 중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피의자 신분인 신씨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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