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민 의견 적극 반영해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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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윤중국 기자
입력 2023-11-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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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 관련 13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 실시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의 새로운 도심 속 휴게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사업에 시민 의견이 적극 반영된다고 23일 밝혔다

원주시는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시민 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원주천 상류부 구간(동부교)~하류부 구간(북원교) 일대에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원주천 이용 만족 및 필요사항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으며 원주천을 이용하는 시민 500명이 참여했다.

설문 조사 결과, 시민들이 생각하는 원주천 이용 시 불만족스러운 점으로 △교통 및 주차 △편의시설 및 휴게시설 △다양한 볼거리 순으로 조사됐다.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할 사항은 ‘공공편익시설 확충(화장실, 주차장 등)’이 32.2%, ‘건강생활 증진(체육시설 등)’ 23.4%, ‘푸른숲길 조성’ 19.5%, ‘테마정원 조성’ 8.7%, ‘보행/자전거 이용환경 개선’ 7.0%, ‘다양한 여가문화 형성(피크닉장, 야외공연장 등)이 6.5%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만족이 높은 부분은 적극 해소하고 우선 시행돼야 할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총사업비 120억원 규모의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공공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7개의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 7개의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주요 시설지 주변에 주차장 3개소를 조성해 총 22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파크골프 이용자 증가에 따라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고 태학교 하부와 인접 초지를 활용해 인라인스케이트 연습장과 3x3 농구장을 신설한다.

원주천을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원녹지와 문화여가 환경도 조성된다.

시는 다양한 수종을 활용해 푸른 숲길과 테마 정원, 게임 정원 등을 만들고 원주 최대 규모인 1만 8400m2크기의 피크닉장과 야외공연장을 조성한다.

아울러,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위해 보도·자전거도로·노후 교량 등을 정비하고 데크길과 징검다리를 재설치하거나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기본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11월 중으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를 통해 시행 방법과 사업 구간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리 시의 소중한 자산인 원주천을 안전하고 편리하고 아름답고 재미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이 더 행복한 원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2024년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공개 모집
강원 원주시는 2024년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사람 가운데 도시재생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서 △관련학과 박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 경력이 있는 자 △관련학과 석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 경력이 있는 자 △관련학과 학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 경력이 있는 자 △7년 이상 관련분야의 실무 경력이 있는 자 △대학교 관련학과의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 중인 자 등이다.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원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도시재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원주시 시청로 1, 원주시청 도시재생과)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센터장으로 채용되면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대표자로서 대외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센터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되며 원주시장이 위촉한다.

한편,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내년부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센터장의 근무 형태를 비상근에서 상근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갖고 함께할 우수한 전문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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