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제 공은 중앙 정부로...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반드시 가야 할 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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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11-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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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자신의 SNS 통해 매년 대한민국 GDP를 평균 98조원 이상 끌어올릴 것 확신

  • 경기도,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 깨우고 대한민국의 신(新)성장을 이끌도록 만들 것

사진김동연 지사 SNS 갈무리
[사진=김동연 지사 SNS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큰길이다"라며 "작은 돌부리가 발목을 잡더라도, 더 크고 반듯하게, 더 많은 힘을 모아 그 길을 가겠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공은 중앙정부에 갔습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위한 담대한 비전이며, 서울 중심 일극 체제 완화, 국토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확대라는 대의를 위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선거전략으로 급조된 거꾸로 가는 길과는 격이 다릅니다. 경기도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면서 "주민들의 염원을 모아 비전을 세웠고, 북부 전역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도의회도 여야 구분 없이 힘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가 나설 차례입니다. 21대 국회 내 특별법 처리를 위해서, 중앙정부가 12월 중순까지 명확한 입장을 낼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매년 대한민국 GDP를 평균 98조 원 이상 끌어올릴 변화라고 확신한다"며 "주민투표 비용을 운운하는 것은 구차한 변명이자 발목잡기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깨우고 대한민국의 신(新)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2040년까지 17년간 경기북부지역에 총 213조 5천억 원의 투자와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선포한 바있다.

이와 관련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2023년도 4분기 북부기우회(北部畿友會)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비전과 전략수립, 주민의견 수렴, 도의회 의결까지 다 거치고 마지막 단계로 주민투표만 남아 있다”면서 “12월 중순까지만 결론난다면 2월 안에 주민투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경기북부지역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에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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