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대전 CBT시험장 개소...한동훈 "한국어 능력 배양, 이민정책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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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박상현 수습 기자
입력 2023-11-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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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사회통합프로그램 CBT 평가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한동훈 장관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사회통합프로그램 CBT 평가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귀화를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컴퓨터 기반 평가(Computer Based Test, CBT) 시험장이 전국 두 번째로 대전에서 개소됐다.
 
법무부와 한국이민재단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서 CBT 대전시험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전 중구 중앙로에 위치한 CBT 대전시험장은 외국인들이 컴퓨터를 활용해 △각종 체류허가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귀화용 종합평가 등을 상시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험장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기본소양(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회통합교육이다.
 
기존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는 전국에서 진행되는 지필시험과 CBT 광명시험장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법무부는 “광명에만 있던 CBT 시험장이 하나 더 늘어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시험을 보다 편리하게 응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이민정책의 핵심은 이민자들이 한국어 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있다”며 “이민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 평가 기회가 확대되면서 산업현장에서 일손이 부족한 현상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법무부는 CBT 시험장을 다른 지역에 추가 설치하는 등 외국인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 평가 기반을 다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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