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UAE 바라카원전' 찾아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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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11-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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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적 사업 완수 위해 최선 다해달라"

UAE 바라카 원전 방문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사진한국전력공사
UAE 바라카 원전 방문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사진=한국전력공사]

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전호기(1~4호기) 가동을 앞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 방문 점검에 나섰다. 

19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안정적으로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원전 1·2·3호기를 점검하고 지난 5월 건설역무를 마치고 가동준비에 착수한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4개호기 건설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다. 바라카원전 1·2·3호기는 각각 2021년 4월, 2022년 3월, 2023년 2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4시간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4호기는 지난 16일 운영허가를 취득했고 내년 가동을 목표로 연료 장전 준비 중이다.

UAE 원전의 한 기 설비용량은 1400㎿다. 1·2·3호기 총 설비 용량은 4200㎿로 내년 4호기까지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약 25%를 담당하게 된다.

김 사장은 현장 근무자들과 만나 "4개 호기가 동시에 건설되는 세계 최대 규모 원전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임직원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성공적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한전이 UAE에서 수행 중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송전망 건설 현장도 점검했다. 한전이 큐슈전력 및 프랑스전력공사(EDF)와 2021년 12월 수주한 후 지난해 9월 착공해 현재 건설공사를 하고 있다. 이는 바라카 원전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고압직류송전(HVDC) 방식으로 UAE의 해상 원유시추 시설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김 사장은 UAE에 이어 잠재 원전 도입국인 영국으로 이동해 오는 24일까지 현장 경영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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