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3분기 매출 587억원…소송비용으로 영업익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성주 기자
입력 2023-11-08 16: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메디톡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8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증가한 수치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36억원, 당기순손실은 2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587억원으로 올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성장했다.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코어톡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톡신 제제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톡신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에서 31%, 해외에서 13%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경쟁사와 진행 중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일정 지연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의 일부를 지급하고, 국내 행정 소송의 1심 선고를 전후로 제반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1억원, 149억원이다.

메디톡스는 연내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BLA)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두바이 국영기업과 현지 완제품(DP)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본계약을 추진 중이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는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는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