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가을비' 전국 강풍특보…밤부터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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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입력 2023-11-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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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시작인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곳곳에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과 함께 쏟아지는 빗속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과 함께 쏟아지는 빗속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비는 오후쯤이면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익일 새벽까지 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얼어 터널 입·출구 등에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7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동부, 충북, 광주, 전남(서해안 제외)이 10∼60㎜, 서울과 인천, 경기북서부, 서해 5도 등 수도권과 대전, 세종, 충남, 전남 서해안에는 5∼20㎜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내륙과 산지, 부산·울산·경남은 20∼8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강원 동해안과 전북, 제주도의 경우 5∼40㎜의 비가,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 울릉도와 독도 20∼60㎜, 경북 동해안은 10∼40㎜의 비가 내린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은 15도~2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을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도시 낮 최고 온도는 서울·인천·수원 16도, 강릉 23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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