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자는 전통 한과인 약과와 강정을 서울 과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는 씨유의 외국인 판매 추이를 기반으로 했다. 실제로 씨유 자료에 따르면, 약과 상품은 전년 대비 200%, 강정 상품은 120% 매출이 늘었다.
꾸러미는 여행 가방 콘셉트로 꾸며졌다. 재단은 이 꾸러미에 서울시 신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비롯, 경복궁과 남산타워, 노들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그림을 배치했다.
재단은 서울과자 홍보를 위해 이달 1일 명동으로 나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전개했다. 특히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에 서울과자를 증정하고, 반응을 청취했다.
재단은 서울과자 구매 인증사진 행사를 진행, 과자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관광 기념품도 다양하게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팀 클라인하우스(독일, 27세)씨는 "어학원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의 소개로 처음 약과를 맛보았다"며 "약과와 강정은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 한국 전통 과자라는 점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기념품으로 아주 적합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씨유는 전국 판매망을 통해 외국인들이 공항, 명동, 이태원, 홍대 등 주요 관광명소에서 서울과자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재단은 230만명 딸림벗(팔로)을 확보한 비짓서울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에 알리고 광저우 서울 관광 설명회 등 해외 현지 행사에서 외국인 소비자와 구매자를 대상으로 서울과자를 홍보할 예정이다.
길 대표는 "서울과자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표 귀국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 협업해 서울을 대표하는 기념품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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