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동해안-수도권 전력망 점검...취임 후 첫 현장 행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아라 기자
입력 2023-11-02 13: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적기 건설을위해 모든 역량 집중"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노랑색 안전조끼이 동서울변환소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전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노란색 안전조끼)이 동서울변환소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전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

2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9월 20일 취임 이후 40일 넘게 '24시간 본사 근무'를 마치고 지난달 31일 곧바로 동서울변환소를 찾아 HVDC 사업 종합 현황을 보고 받았다. 지난 1일에는 강원 지역을 찾아 이해 관계자를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HVDC선로를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며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전력을 230km 떨어진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전력인프라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 6월까지 HVDC가  적기 건설되면 동해안 지역 발전제약 해소와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전력공급 등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한울 3·4호기의 건설과 연계한 무탄소 에너지(CFE)를 확대를 위해서도 HVDC 송전선로의 신속한 추가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김 사장은 이번 HVDC 사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 사장은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는 국가의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전력망인 만큼 적기 건설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핵심 인프라의 적기 건설을 위해 한전도 과거 일방적인 추진 방식을 탈피해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리적인 보상과 지원 사업을 강구할 것인 만큼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대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