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8‧9구역 5000여가구 주거단지 탈바꿈…청량리역세권도 1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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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11-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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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사진서울시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공공재개발을 통해 성북구 장위8·9구역 일대에 총 5076가구 단지를 공급한다. 청량리역세권인 용두1-6구역에는 1000가구 규모 주거시설과 함께 녹지,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장위8구역(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과 장위9구역(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대)'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장위 8·9구역 재정비촉진구역 면적은 총 20만5882㎡로, 총 5076가구가 건립된다. 장위8구역은 2846가구, 장위9구역 2230가구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1547가구(장위8구역 784가구, 장위9구역 763가구)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한다. 

장위8·9구역은 지난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2017년 구역 해제 이후 장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며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장위8구역은 서울시 문화재인 김진흥 가옥을 배려해 주변에 공원을 조성했다. 이를 장위9구역 남측의 공원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경축을 확보했다. 단지 중앙에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위치한 구역 특성을 반영, 돌곶이로를 중심으로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전면공지 10m를 보행공간으로 지정해 돌곶이로의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 결정에 따라 장위8·9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두1-6지구 재정비촉진사업 대상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용두1-6지구 재정비촉진사업 대상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시는 이날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내 '용두1구역 6지구(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도 수정가결했다. 

면적 2만780㎡의 용두1-6구역은 청량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사전기획 공공재개발'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일반상업·준주거→일반상업지역) △높이 상향(90m 이하→200m 이하)을 통해 계획된 용적률을 1100%까지 높이며 977가구(공공주택 421가구 포함) 공동주택·오피스텔 120실과 업무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사전기획 단계를 거치면서 용도지역과 용적률, 높이 상향으로 지상부에 녹지 및 보행 공간이 최대한 마련되도록 계획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역 내 동대문구 가족센터도 확보하게 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량리·왕십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 및 업무시설 공급은 물론 충분한 녹지와 보행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 도심부에 녹지공간을 지속 확보,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같은 날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026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은 서울시 19개 자치구에 걸쳐 지정된 개발제한구역(149.09㎢)의 향후 5년간 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행정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불편을 해소하면서 탄소중립·녹지보전 등 개발제한구역을 지정한 목적에 맞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반영했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향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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