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건영, 로제비앙 GC 인수 100일…성공 인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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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10-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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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광주시 27홀 규모

사진대광건영
[사진=대광건영]
대광건영이 로제비앙 골프클럽(GC) 곤지암을 인수한 지 100일이 됐다. 성공 인수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대광건영은 지난 7월 20일 경기 광주시 큐로 컨트리클럽을 25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7일은 인수 100일째다.

인수 당시 비관적인 시각이 많았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로 인해 골프장 특수를 누리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룹 내부의 반대도 많았다. 단기간 전액 현금 납부 역시 부담이었다.

이러한 비관을 낙관으로 바꾼 사람이 조영훈 대광건영 회장이다. 뚝심 있게 밀어붙여 인수에 성공했다. 

골프장 명은 대광건영 아파트 상표인 로제비앙을 활용했다. 티잉 구역과 그린을 정비했다. 코스의 질을 높이니 실적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대비 10% 늘렸다. 평가도 좋아졌다.

차별화 시도도 주목할 만하다. 비앙 코스 6번 홀 페어웨이에는 종이 달려있다. 일명 골든벨이다. 골퍼가 드라이버로 종을 울리면 팀 골프 이용료가 면제된다. 현재는 일주일에 한 번 종이 울리고 있다.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은 골프장에서 야간 파티가 열린다. 파티 명은 '내가 셀럽이다'다. DJ와 함께하는 클럽식 파티다.

로제비앙 GC 곤지암은 27홀(로제·비앙·네오 코스) 규모다. 60만평 산악지형에 지어졌다.

대광건영은 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건설사다. 주요 사업은 건설·시공·토목·조경이다. 현재는 경기 양주시 회천중앙역 등에서 아파트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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