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전자 "내년 가전 수요 완만한 성장…美, 경기 부양책에 수요 기대"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27일 진행한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전 시장과 관련 “제품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냉장고와 세탁기 수요는 4분기에도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부터 글로벌 가전 수요가 완만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북미는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저성장 우려도 있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 및 노후 주택 교체의 잠재 수요 그리고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경기 부양책에 기반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보급형 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교체 수요에 있어서는 일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시장은 온라인과 B2B, 렌털 시장 등 성장의 잠재력이 확인되는 시장도 있기 때문에 당사는 이러한 수요를 적극 공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의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관련 이미지 [사진=LG전자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