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7일 공격에 사용한 무기 중 10%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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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0-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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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산 박격포 발사기, 북한산 유탄발사기 사용

  • 하마스·이란 대표단, 러시아 방문

이스라엘군은 10월 26일현지시간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남부지역 언론 투어 행사를 열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스스가 지난 7일 공격 당시 사용한 무기를 전시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10월 26일(현지시간)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남부지역 언론 투어 행사를 열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공격 당시 사용한 무기를 전시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북한산 무기를 사용해 자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사용한 무기 가운데 이란산 박격포 발사기와 북한산 유탄발사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군 관리는 “여기서 사용된 하마스 무기 가운데 약 5~10%가 이란에서 만들어진 것 같다”며 “그리고 10%는 북한산이다. 나머지는 가자지구 내에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놀라운 점은 그들이 이스라엘 내부로 가져온 무기의 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엿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해 민간인을 학살했다.
 
한편 이날 하마스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 대표단은 러시아를 방문해 외교부 고위 인사들과 회담했다. 하마스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대표단이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번 회담에서 "서방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의 범죄를 막는 방법을 논의했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스라엘의 점령에 저항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크렘린궁은 이번 접촉은 외교부 수준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하마스 대표단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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