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타고 클라우드 '훨훨'…삼성SDS, 연실적 성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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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3-10-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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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실시

  • 클라우드 사업, 분기 최대 매출 기록

  • 내년 1분기 자체 생성AI 서비스 출시

사진삼성SDS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올해 3월10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삼성SDS]
 
삼성SDS가 이번 3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도입과 고성능 컴퓨팅(HPC) 등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생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해지며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는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삼성SDS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2081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55.9% 줄어든 1766억원이었다.

증권가 시장 전망치인 매출(3조3939억원)과 영업익(2042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치다. 다만 통상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하는 하반기 실적으로는 나름 선방한 결과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47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고 매출액 규모다. 또한, 분기 매출 최초로 클라우드가 IT서비스 전체 매출 비중의 30%를 돌파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26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관계사가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기업형 클라우드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매출 증대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또한 연구·개발(R&D)를 위한 HPC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신규 서비스인 클라우드 WAN·LAN 네트워크 서비스도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금융 업계의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주한 점도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이번 분기 클라우드 서비스(CSP)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매출도 91% 증가했다.

최근 급부상한 생성AI 수요도 적극 공략한다. 구 부사장은 이날 내년 1분기에 젠AI(생성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사내 테스트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네이버 등 주요 업체의 거대 언어모델(LLM)과 연계한 생성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회사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올해 6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선도 기업에 부여하는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이밋 리더스'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미국 뉴스위크의 '월드 모스트 트러스트워디 컴퍼니 2023' 소프트웨어·텔레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전세계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달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조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서원석 삼성SDS 투자부문(IR)팀장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사의 ESG 활동에 대한 국내외 기관의 평가가 긍정적"이라며 "이러한 대외 성과에 만족한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ESG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의 3분기 물류 부문 매출은 1조6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했다. 국제 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1511억원으로 1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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