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줄이는데...GS25, ATM기 1만4000점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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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10-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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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 은행·증권사와 손 잡고 ATM 수수료 0원 시행도

한 고객이 GS25에서 현금인출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GS25
한 고객이 GS25에서 현금자동인출기(ATM)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GS25]
현금자동인출기(ATM)를 도입하는 편의점이 늘고 있다. 은행이 ATM을 줄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GS25는 올해 연말까지 ATM 기기가 설치된 점포 수를 1만3500점, 내년에는 1만4000점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GS25는 꾸준히 ATM을 확대해 왔다. ATM기가 설치된 매장 수는 2020년에 1만1602점에서 2021년 1만2163점 △2022년 1만2675점 △올해 9월 기준 1만3261점으로 매년 증가했다. 

반면 4대 은행의 ATM기 수는 2020년 1만9057대에서 올해 9월 기준 1만6215대로 3000대 가량 줄었다. 현금 사용 감소와 온라인 뱅킹 활성화로 은행들이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을 모색한 결과로 해석된다.

GS25가 ATM 설치를 고객 편의성 확보와 점포의 유입 인구를 높여 가맹점의 매출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GS25는 이 외에도 ATM 이용 고객을 위한 거래 수수료 0원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2017년부터 주요 시중 은행과 증권사와 손 잡고 ATM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11곳까지 제휴처를 확대 운영 중이다. 현재 제휴처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뱅크, 카카오뱅크, SC제일은행, 광주은행, 저축은행중앙회, 토스뱅크,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ATM 입출금과 이체 건수가 4000여만건, 거래 금액은 10조여원을 달성할 것으로 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하루 이용 건수로 보면 고객들이 GS25 ATM을 매일 10만건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사람들의 ATM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ATM 설치 점포와 관련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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