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만능 투자계좌와 단기사채 '365 시리즈'로 리테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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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10-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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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증권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5일 테일 강화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Super365 계좌 내 예탁 자산이 10개월 만에 18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uper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RP 자동투자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장점을 주식 계좌에 적용한 핵심 서비스다. Super365 계좌 내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 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 복리 투자를 제공한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주식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 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되었는데, ‘Super365 계좌’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 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Super365 계좌에서는 1만원 이상(500달러 이상) 예수금이 모두 RP 자동 투자의 대상이 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 복리 이자 수익(원화 3.15%, 달러 4.45%)이 매 영업일 계좌로 제공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최근 신규로 개설되는 계좌 중 90% 이상이 Super365 계좌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uper365 계좌’에서는 지난 6월 19일부터 주식 매도자금 바로출금 서비스가 도입됐다. 바로출금 서비스는 ‘매도자금담보대출’ 방식이 적용됐다. 고객이 메리츠증권과 바로출금 서비스 약정을 맺고, 주식 매도 결제 대금을 담보로 최대 98% 자금을 융자하는 방식이다. 미리 자금을 빌려 쓰는 만큼 2 영업일에 대한 이자(연 4.65%)가 책정되며,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즉시 출금이 가능하다. 미리 받은 대출금은 주식 매도 대금 결제일에 자동 상환된다.
 
주식 매도 후 2영업일이 지나지 않아도 즉시 출금이 가능한 '바로출금 서비스'도 신청 시 이용 가능하다. 주식 거래 수수료는 모든 고객에게 국내 0.009%, 해외 0.07%가 적용돼 업계 최저 수준이다. 0.1~0.3%였던 채권 수수료도 일괄적으로 0.015%로 크게 인하했다.
 
사진메리츠증권
사진=메리츠증권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Bond365' 서비스도 강화했다. 투자자들이 단기사채를 빠르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찾아서 가입하는 기존의 불편한 방식과 달리 메인 화면에서 단기사채 상품들을 확인하고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상품을 매수하기 전 예상 만기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입 후 투자자들은 상품 보유 현황과 주문내역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디지털금융센터는 앞으로도 증권사를 비롯한 주요 금융사가 신용 보강한 온라인 전용 단기사채 상품들을 엄선해 상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메리츠증권은 고객 편의를 위해 비대면 계좌 개설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계좌 개설방식, 온라인 이체한도 설정, 위탁증거금율 설정 등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고 상세 페이지도 직관적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계좌 개설 최초 단계에서 관리자 없이 운영되는 디지털센터 관리 계좌와 전문 PB에게 상담과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영업점 관리 계좌를 구분해 모바일 앱 ‘메리츠 SMART’에서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춰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디지털센터 관리 계좌로 설정 시에는 이제부터 Super365 계좌가 메인 계좌로 설정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365 시리즈인 ‘Super365’와 ‘Bond365’가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디지털금융센터 고객 자산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메리츠증권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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