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의혹' 내사…재벌 3세·연예인 지망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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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3-10-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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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 이선균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 이선균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다른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와 연예인 지망생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이 이선균씨에 대해서는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았지만, 다른 내사자들은 관련 조사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이들을 내사자로 분류해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며 "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흥업소에서의 마약 유통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첩보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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