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운영 '게임물 전문 지도사', 수도권·영남 등 특정 지역에만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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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10-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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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윤덕 의원실
[사진=김윤덕 의원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게임물 전문 지도사'가 수도권, 영남 등 특정 지역에 편중돼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게임위의 '게임물 전문 지도사'는 지난 2018년 3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37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에 대해 게임위는 초·중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적정 등급 게임물 이용의 중요성, 불법 게임물 이용 예방 교육을 하는 등 게임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정작 강원과 호남, 제주 등에는 게임물 전문 지도사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 11명, 부산·경상도에만 23명이 운영되면서 지역 편중 현상이 심각했다. 이들이 강사로 나서는 '게임물 이용자 등급분류 교육 강사 파견 및 교육 활동 지원사업'의 경우 서울·경기·부산·대구 등지만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역시 부산과 수도권, 대전만 진행됐다.

김윤덕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에게 "게임위는 공공기관으로서 동등한 교육 권리와 균형 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강원과 호남, 충청, 제주 지역 청소년들이 장래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게임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게임이용 교육 기회를 박탈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임물전문지도사의 전국적인 충원과 교육의 전국 확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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