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커 다이슨 제품개발 총괄 "젖은 모발에 사용가능한 매직기, 출퇴근 시간 획기적으로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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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10-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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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공개...신제품, 2020년 이후 3년 만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사용하는 연출 사진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사용하는 연출 사진. [사진=다이슨]

"매일 아침 머리를 감고 매직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하는 회사원들의 출근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연구개발 부문 제품개발 총괄책임자는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신제품 론칭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체 연구결과 한국 여성들의 65% 이상은 매일 머리를 감고, 이 여성의 50% 이상은 매일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평균치(30%)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면서 "이번 제품은 젖은 머리를 뜨거운 열판 없이 똑바로 펴주는 스트레이트 스타일링 기기로 한국 여성들의 소중한 시간을 많이 절약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이슨 신제품 출시는 2020년 '플렉싱 플레이트' 론칭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번 제품은 젖은 모발에 바로 사용이 가능한 최초의 '웻앤드라이 스트레이트'로 강력한 바람을 이용해 모발을 건조함과 동시에 매끄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두 개의 마주보고 있는 바를 통해 고압의 기류가 정교하게 분사돼 모발을 정렬해주면서 과도한 열손상을 방지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윌 커 총괄책임자는 "다이슨은 한 카테고리에 진출하면 무서울 정도로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면서 "이런 집요함이 혁신 제품 출시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 "신제품 개발을 위해 모근, 피질, 모발 등의 연구는 물론 1000마일(1609㎞) 이상의 머리카락을 테스트했다"며 "이는 서울과 부산을 4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뷰티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5억 파운드(약 8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20개의 신제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슨은 영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제임스 다이슨이 창업한 회사로 날개 없는 선풍기, 먼지봉투 없는 무선 진공청소기 등을 출시하며 가전업계 혁신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이날 공개한 제품은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및 전국 백화점에서 사전 예약판매로 구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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