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암 진단 동시 치료 테라노스틱스 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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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3-10-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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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실험서 암세포만 잡아내는 테라노스틱 제제 개발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이 암 진단과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 물질을 개발한 연구원으로 박금이 연구원 전용현 부장 손광희 연구원좌부터이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이 암 진단과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 물질을 개발한 연구원으로 박금이 연구원, 전용현 부장, 손광희 연구원(좌부터)이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이 암 진단과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 물질을 개발해 관련 내용을 국제논문에 게재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는 테라노스틱스가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뜻의 합성어로 테라그노시스라고도 불린다. 암을 표적으로 하는 물질을 이용하여 진단과 동시에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의학 기술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테라노스틱 제제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연구 논문을 생체재료 및 약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IF=9.46)’9월 15일 자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전임상센터 전용현 책임연구원(교신저자), 손광희 연구원·박금이 연구원(주저자)이 참여했다. 해당 연구는 케이메디허브와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케이메디허브는 ‘MF33’ 물질이 높은 형광강도를 가지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살생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세포 및 동물 수준에서 밝혀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질병을 진단하면서 동시에 치료하는 최신 기술인 테라노스틱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형광물질로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여기에 약물을 붙여 동시에 치료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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