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36억원 규모 만기어음 부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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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입력 2023-10-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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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옛 위니아딤채)가 36억2574만원 규모의 자사 발행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잘 알려진 위니아는 전기밥솥 딤채쿡, 프리미엄 냉장고인 프라우드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생활가전기업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위니아는 서울회생법원의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 결정으로 채무 연장 및 변제를 할 수 없어 결제가 미이행됐으며, 어음이 부도 처리됐다. 또한 이번 부도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 때까지 유효하며, 최종 부도에 따른 거래정지 처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앞서 위니아는 경영 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전을 목적으로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위니아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손실 437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상반기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374%다.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타워 전경 사진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타워 전경 [사진=대유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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