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에 100만명 운집...여의나루역 무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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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10-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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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지난해 대비 안전 인력 26%↑

  • 지하철 5·9호선 운행 횟수 총 70회로

  • 혼잡도 따라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오는 7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가 주변 도로 통제와 지하철 무정차 등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행사장에 모인 만큼 주최사인 한화와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운영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시는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지난해 대비 안전 인력을 26% 늘릴 방침이다.

또 한강대교 위에 있는 노들섬은 오는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까지 하단부 출입이 폐쇄되고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도 들어갈 수 없다.

행사 당일인 7일 오후 2~11시에는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돼 버스를 비롯한 모든 차는 우회해야 한다. 또 평소 이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0개는 모두 해당 시간에 우회 운행하고 서울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오후 4∼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 카페·노들섬 정류소에서 정차하지 않는다.

시는 행사장을 찾는 이들이 빠르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증편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5·9호선)·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을 행사 종료 시각에 맞춰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또 지하철 5·9호선은 오후 5∼6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 횟수를 총 70회로 늘린다. 다만 혼잡도에 따라 '여의나루역'에 지하철이 서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 행사가 끝난 뒤인 오후 8∼11시에는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돼 주변 역을 이용해 귀가해야 한다.

한편 행사장 화장실, 응급의료·안내소, 교통 통제 구간 등은 모바일 웹 서비스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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