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플라이마', 美 주요 PBM 선호의약품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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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10-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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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미국에서 처방집 등재 계약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벤테그라’와 지난달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유플라이마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에서 모두 환급 적용을 받게 되면서 미국 인구의 4%에 해당하는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옵텀’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처방집에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했으며, 이번 벤테그라 계약까지 성사해 미국 인구의 약 20%를 커버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다수의 PBM과 논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유플라이마가 등재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벤테그라 계약을 통해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한층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플라이마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짐펜트라’ 등 후속 제품도 미국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사기업인 PBM 업체들이 보험회사, 정부, 제약사 등과 계약을 맺고 의약품 가격과 급여 적용 우선순위를 협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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