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4일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38포인트(2.41%) 내린 2405.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29포인트(1.19%) 낮은 2435.78에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45억원, 기관이 4673억원을 팔면서 지수 하락을 불러왔다. 개인은 833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61%), 기아(0.61%)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1.32%), LG에너지솔루션(-4.30%), POSCO홀딩스(-4.49%), LG화학(-2.11%), 삼성SDI(-5.37%) 등은 크게 내렸다.
업종별로는 보험(0.82%)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4.63%), 철강금속(-4.09%), 서비스업(-3.82%), 화학(-3.42%), 기계(-3.24%), 운수창고(-3.01%)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62포인트(4.00%) 밀린 807.4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2포인트(1.04%) 떨어진 832.30에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0억원, 5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선 HLB(0.50%) 외에 에코프로비엠(-7.11%), 에코프로(-8.55%), 셀트리온헬스케어(-3.17%), 엘앤에프(-9.05%), JYP Ent.(-2.76%), 알테오젠(-4.11%), 레인보우로보틱스(-8.07%), 펄어비스(-3.54%) 등 9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통신서비스(2.76%), 종이목재(0.88%) 등이고 하락 업종은 금융(-7.47%), 일반전기전자(-6.09%), 소프트웨어(-5.31%), 화학(-4.93%), 금속(-4.84%) 등 대부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