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오늘 일본 출장길 오른다…"한·일 금융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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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10-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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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아주경제DB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아주경제DB]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분야 한·일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출장길에 오른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일본 도쿄로 출국해 오는 3일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을 갖고 한·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으로 금융위원장과 일본 금융청장이 만나는 건 2015년 이후 8년만이다.

김 위원장과 쿠리타 일본 금융청장은 해당 면담 이후 녹색·디지털 전환 관련 한·일 은행협회 공동 세미나에 동석하고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를 재팬 윅스(Japan Weeks)로 지정하고 다양한 국제금융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제금융중심지 위상 강화 및 일본의 투자매력도 제고를 위한 행사 기간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국제기구 등을 초청해 여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또한 닛케이(Nikkei) 신문사가 주최하는 “지속가능 포럼”에 참석해 마지막 연사로 연설에 나선다. 

이밖에도 김 위원장은 오는 4일 한·일 양국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500억원 규모 스타트업 전용 펀드 퓨처 플로우 펀드(Future Flow Fund) 출범식에 참석해 민간 금융권  협력 강화 격려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펀드에는 신한벤처투자(한)와 글로벌브레인(일)을 공동 위탁운용사(GP)로 참여하고 신한금융, KT재팬, 디캠프, 키라보시은행, 미즈호금융그룹, SBJ 등이 출자에 참여한다. 펀드 자금은 일본 스타트업에 70%, 일본에 진출을 앞둔 한국 스타트업에 30% 가량 투입된다.

한편 최근 'K-금융' 세일즈 일환으로 금융당국 수장들의 해외 출장이 잇따르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0∼15일 스위스와 영국,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한국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등 논의에 나섰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같은달 4~8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홍콩을 방문해 정부가 추진 중인 자본·외환시장 투자환경 개선 정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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